강력 중재치료로 심질환 위험 감소

[N Engl J Med 2003;348:383~393]=제 2형 당뇨병 환자들, 특히 미세알부민뇨증이 있는 환자들에서 심혈관 질환의 발생은 심각한 문제중 하나다.

최근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강력하고 장기적인 중재 치료가 심혈관 및 미세혈관 질환의 위험을 50%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진은 제 2형 당뇨 환자들에 대해 아스피린으로 심혈관 질환의 이차적 예방과 함께 기존 치료, 행동 변화의 단계적 시행, 고혈당,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그리고 미세알부민뇨증 치료 목표로 하고 있는 약물 치료를 포함한 집중 치료를 비교했다.

연일차적 종료점은 심혈관 원인들로 인한 사망, 비치명적인 심근 경색증, 비치명적인 뇌졸중, 재혈관 개통술 그리고 팔 또는 다리의 절단으로 구성되었다.

연구진은 80명의 환자들을 무작위로 선정, 국제 기준에 따른 표준 치료를 받게 했고, 다른 80명의 환자에 대해서는 집중 치료를 실시했다.

이들 160명의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55.1세였고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7.8년이었다.

연구진은 이들 환자들에 대해 당화 혈색소치,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야간 공복 후에 측정한 혈청 콜레스테롤치와 트리글리세라이드치 그리고 소변의 알부민 배설률의 감소를 비교한 결과 표준 치료군보다 집중 치료군에서 훨씬 더 컸다고 보고했다.

또한 집중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심혈관 질환, 신장병, 망막병 그리고 자율신경병의 위험이 전통적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 비해 훨씬 더 낮았다고 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덴마크 코펜하겐 스테노 센터의 피터 가에데 (Peter Gaede) 박사는 2차 당뇨 환자에 대한 강력하고 장기적인 중재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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