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의학회 이중근 회장과 이욱용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도 재택의료 도입에 대한 검토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 일본은 지난 2006년부터 재택의료서비스를 도입, 시행해 요양병상 1병상당 월 30~40만엔에 이르던 노인 의료비를 5분의 1 수준인 월 6~8만엔 수준으로 절감했다"고 소개하고 "이 제도는 입원실 부족, 요양시설 의존현상 등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국내 도입 공론화를 위해 오는 1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리는 노인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재택의료서비스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라고 전하고 "앞으로 재택의료 도입을 이슈화하기 위해 공청회, 연구 사업 발주, 시범 사업 제안 등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7월 시행, 1주년을 맞는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한 연구 및 평가 작업을 진행해 조만간 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며 이 제도의 발전을 위해 학회는 정책 제안 및 발전방안을 개발해 정부 등에 제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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