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의대 제 2도약 기대하세요"

"기초의학부장으로서 전임 서정돈 학장님과 6년간 대학발전을 위해 호흡을 같이해온 만큼 이 대학이 가야할 바는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20일자로 성균관의대 신임학장에 취임한 엄대용 교수(생리학)는 앞으로 자신의 3년 임기는 전임학장이 구축해 놓은 단단한 트랙위에서 어떻게 하면 올바른 길로 잘 달릴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실천하는 도약의 2단계가 될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말했다.

그는 우선 대학과 4개 협력병원(삼성서울, 강북삼성, 삼성제일, 마산고려)의 교수들이 뜻을 모아 일체감을 갖고 정진, 신설의대라는 핸디캡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모든 열과 성을 다하겠단다.

또 학장과 함께 삼성생명과학연구소장을 겸임하게 됨으로써 대학과 병원, 연구소가 삼위일체가 되어 대학발전은 물론 국가의 의학발전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를 보다 많이 영입하는 것이 최대의 과제라며 이 과제가 이뤄질때 앞서가는 의학교육과 연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인식, 학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 학장은 또 몇 명되지 않는 졸업생이지만 사회 어느곳에 진출하더라도 성균관의대 출신이란 자부심을 갖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훌륭한 의사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음양으로 적극지원할 작정이라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