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0일 조울병 인지 주간

 대한우울·조울병학회(이사장 박원명,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는 25~30일을 "2009 조울병 인지 주간"으로 선포하고 서울, 부산, 대전 등 주요 도시를 비롯, 전국 49개 병원 및 정신보건센터에서 양극성장애 대국민 캠페인인 "둥근 사회 캠페인"을 벌인다.

 둥근 사회 캠페인은 일반인들에게 조울병으로 알려진 양극성장애 등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자는 취지의 대국민 교육 캠페인으로, 학회는 양극성장애에 대한 국민 인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무료 강좌를 포함,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인지주간과 6월 한 달 동안 TBS 라디오를 통한 대국민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하는 한편,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양극성장애 소책자도 제공할 예정이다. 학회는 양극성장애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의들이 직접 제작한 진단 비디오도 선보일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양극성장애는 초기에 우울증으로 진단될 가능성이 있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고, 방치될 경우 양극성장애 환자 10명 중 1명은 자살한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이 질환에 대한 인식 및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좌 정보는 대한우울·조울증학회 홈페이지(www.ksd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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