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개선사항 내년 전형관리에 반영

전공의 전형의 시험문항 타당성, 인턴수련 목표와의 연계성 검증을 위한 설문조사가 시행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광태)는 올해 전국 수련병원으로 확대시행한 중앙공동관리방식이 수련병원에 경제·행정적 혜택을 주었다는 평가아래 병원 수련관계자 및 전공의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도출되는 개선사항을 전형관리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병협은 최근 중앙공동관리 레지던트 전형 평가회를 갖고 이같이 향후 발전방안을 추진키로 하는 한편 시험 문항 분석을 토대로 문항을 개발하여 문제은행화하고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정신과, 영어 등 시험과목 선정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했다.

병협은 중앙공동관리 출제에 따른 효과로 출제위원 및 문제선택위원을 병원별로 고루 선임함으로써 진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수련교육의 질적인 면에서 상향평준화를 이루는데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올해 치러진 2003년도 전공의(레지던트) 필기시험은 기존 전국 10개 지역별 공동관리군으로 나누어 별도의 전형을 치름에 따라 나타난 전형비용의 중복 및 과다지출 문제를 일시에 해소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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