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품 성장 힘입어 1분기 매출 20.2·12.5% 증가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과 한미약품(대표이사 사장 장안수·임선민)의 1분기 매출 성장이 불경기임에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동아제약은 1869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0.2% 증가했으며, 한미약품은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2.5% 성장한 1493억원을 달성했다.

 동아제약은 "자체개발신약인 스티렌과 자이데나의 성장과 수익성 높은 전문의약품 부문과 약국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수익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이 확대됐으며 수출도 기존 거래처의 물량 증가와 자이데나의 러시아 현지 판매로 전년대비 85% 증가, 큰 성장세를 보였다"고 했다.

 또 "1분기에는 유가 및 환율상승에 따른 원재료비 상승으로 매출 원가율이 전년대비 5%이상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고수익사업부문인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 비중이 58.1%로 확대되고 저수익 사업부문의 정리와 판관비의 효율적 집행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도 "아모디핀(고혈압), 슬리머(비만) 등 주력 품목군들의 시장 경쟁력과 메디락, 가딕스 등 블록버스터들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이뤄냈으며 지난해 발매된 토바스트, 에소메졸을 비롯해 올해 새롭게 선보인 심바스트CR, 맥시부펜ER 등 신제품들도 좋은 출발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60.8% 늘어난 230억을 보여 총 매출액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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