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병상으로 확장…첨단장비 속속 도입

이대목동병원(원장 박영요)이 첨단 진단장비들을 속속 도입하면서 필름없는 디지털영상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병원은 13일 가진 증축개소식에서 개원 10년만에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서울 강서·양천구와 인근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게 되었다며 이같은 변화를 소개했다.

이 병원은 심혈관센터·암센터·여성의학센터·뇌신경센터·모자센터·유방센터 등을 갖춘데 이어 지난해 말 설치한 최첨단의 16 슬라이스 CT를 지난달 또 추가 도입했으며, 두개의 검출기로 검사시간을 보다 짧게 하는 동시에 정밀한 영상을 보여주는 Dual Head 감마카메라(E.CAM)도 설치, 환자의 대기시간이 단축되면서 편안한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심장·뇌·신장검사 등 단일 광자 방출전산화단층촬영을 용이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진단검사의학과도 최근 첨단자동 검사장비들로 교체하면서 새로운 3세대 검사실 전자동화시스템(Total Laboratory Automation, TLA)으로 탈바꿈했고 자동생화학분석기, 자동혈액분석기, 자동응고검사기, 자동미생물동정기 등도 도입, 빠르고 정확한 검사·결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기념식은 3개층을 증축, 600병상에서 800병상대 의료기관으로 변모하면서 우리나라 유일의 여자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의 재도약을 선언한 셈이다.

병원계는 신설병원과 같은 대규모의 첨단 검사장비를 도입하여 모든 검사과정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면서 첨단디지털병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이대목동병원의 행보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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