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곳 선정, 총 14곳으로 늘어나

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서울의대 신상구)이 지난 10일 마감한 ‘2009 지역임상시험센터’ 공모에 11개 병원 지역임상시험센터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이날 접수한 11개 임상시험센터에 대해 서면평가(4월 15일)와 현장평가(4월 21~22일)을 거쳐 4월 말경 2개 지역임상시험센터를 최종 선정, 발표한다고 밝혔다.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최종 선정된 기관은 연간 10억 원 이내로 5년간 지원(5+10+10+10+5억 원)을 받게 되며 정부지원 이상을 해당병원에서 임상시험센터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응자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서울 · 수도권지역에서 1개, 비수도권지역에서 1개를 선정할 예정으로굚 주요 평가항목으로는 ▲주관기관 임상시험 수행 역량의 우수성 ▲임상시험 수행 병원으로서의 적합성 ▲특성화·전문화를 위한 계획의 우수성 ▲주관기관 및 지자체의 지원의지 ▲예산 편성의 적절성 ▲지속적, 안정적 운영을 위한 시스템 ▲지역발전 기여도 및 산업적 파급효과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금 및 협력 정도 등이다.

지역임상시험센터 선정은 선진국 수준의 임상시험 수행을 목표로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04년부터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지원해온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는 국가임상시험사업단에서 선정 및 평가, 지원을 일임하고 있다.

현재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된 기관은 12개 병원(2004: 서울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2005: 연세의료원, 전남대병원, 아주대의료원, 경북대병원 2006: 가톨릭의료원, 전북대병원, 서울아산병원 2008: 삼성서울병원, 인하대병원, 충남대병원) 임상시험센터이다.

한편, 지역임상시험센터와 함께 공모해서 이날 마감한 임상시험기술개발 연구과제에는 총 17개 과제가 지원했다. 이들 과제는 서면평가(4월 16일), 구두평가(4월 23일)를 거쳐 4월말 최종발표할 예정이며 4억 원 범위내에서 4~5개를 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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