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임상시험사업단-한미임상약리학회, 올해 12월 서울에서 공동 주최

미국임상약리학회-대한임상약리학회(이사장 가천의대 노형근) 및 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서울의대 신상구)은 올해 12월 1일부터 3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Personalized Helathcare for Global Community; 글로벌 공동체를 위한 맞춤의학" 주제로 국제 심포지움을 공동 주관하기로 했다.

신상구 단장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임상약리학회에 대한임상약리학회 회원과 함께 참석, 미국 측 관계자들과 이와 같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신약 임상개발 과정의 국제적 석학인 미국 FDA의 레스코 박사와 국립보건원(NIH) 롱 박사의 주제강연과 더불어 신약개발과 관련한 주요 7개 분야가 미국 FDA 관련전문가 그룹,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전문가는 물론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는 임상약리학자들이 참여해 심포지움 형태로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주요 주제로는 ▲약물유전체학의 맞춤약물요법 ▲효율적인 신약개발을 위한 약물유전체학과 바이오마커의 접목 ▲신약임상허가 및 시판승인 관련 규제(미국/EU/일본/한국의 현황과 개선방향 - 특히 다국가임상/가교시험관련 주제들) ▲신약임상의 정량적 임상정보분석-용량/반응 분석 ▲모델링 시뮬레이션 관련 규제과학 ▲약물 상호작용, 대사체동태분석 및 관련 규제과학 ▲생물학적제제 개발의 주요 이슈 등이 다루어진다.

신 단장은 "이번 심포지움은 한국의 임상 및 식약청 규제과학 역량이 선진국에 한단계 더 다가서기 위해 기획됐으며, 다국가임상시험 유치 활성화 뿐 아니라 일본의 PMDA(피엠디에이; Pharmaceuticals and Medical Devices Agency, 일본 후생성산하 의약품관리기관)와 싱가포르 등이 참여함으로서 향후 "아시아권 다국가 신약임상시험" 창출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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