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사회 회장으로 지난 3년간 부회장으로 활동해 왔던 권오석 원장(57·춘천시)이 선출됐다.

후보등록이 이루어지지 않아 당일 회장후보에 대한 추천이 이루어졌고,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권 신임회장(권이비인후과)은 강릉 태생으로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강원지역회장, 춘천지방검찰청 의료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총회에서는 도의사회가 문서수발 및 배급 역할만 하고 있다는 역할론에 대한 지적과 함께 홈페이지 활성화, 도내외 소통의 원활화 등에 대한 요구가 제기됐다. 한편 행정구역 개편 이후 도의사회 자체가 없어질 것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권 신임회장은 이같은 지적에 대해 "지리적, 제도적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회원 의견을 경청하며 소통의 창구가 되겠다"며 포부를 피력했다.

 그밖에 회원 보건소의 진료업무 비중 확대 저지, 물리치료사·방사선사·임상병리사의 적절한 인력 수급문제 등이 중앙의사회 건의사항으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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