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사장 장안수)이 2009년을 기본에 충실한 정도영업 인프라를 구축, 의약품 유통 분야의 선진화에 앞장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13일 열린 제36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새로운 의약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글로벌제약회사로의 도약 등을 주주들에게 약속했다.

이날 주총 영업실적 보고결과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1.4% 성정한 5583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 608억원, 순이익 710억원을 달성했다. 장안수 사장은 "한미약품은 위기를 기회로를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정하고 영업·마케팅, 연구개발 등 모든 분야에서 기본과 원칙을 재정립하는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임기 만료된 민경윤, 임선민, 한창희 이사를 재선임하고 임종윤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이사회 의장)을 이사로 신규 선임했으며, 주당 625원의 현금배당(배당총액 51억원)안을 의결했다. 또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임선민 이사의 대표이사 사장 연임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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