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교직원 마라톤동호회 마라톤 KUMC(회장 장형구, 구로병원 원무팀 입퇴원파트장)는 최근 경제형편이 어려운 한 환우에게 치료비 100만원을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

KUMC 한 회원을 통해 알게된 환자는 20여년간 안암병원 신장내과에서 투석치료를 받고 있는 조경식씨로, 소식을 접한 회원들은 그동안 십시일반으로 모은 훈련기금 50만원과 평소 친분이 있었던 임선재 안암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장(효사랑병원장)이 기탁한 50만원 등 100여만원을 전달했다.

장형구 마라톤 동호회장은 회원들이 좋은 뜻에 기꺼이 동참해줬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형편에서도 장기간 병원에서 치료받으시는 환우분에게 위로와 희망이 돼서 빨리 쾌유하시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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