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호교수 토론회서 강조/정부가 적극 나서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보건의료부분 고용창출이 가능하고 부가가치도 높일 수 있다.

유진호 인하대 경제학부교수는 10일 국회서 열린 "보건의료산업에 있어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병원 인력 확보를 위한 국회 대토론회"에서 "현재 1인당 국민소득에 비춰 볼 때 적어도 보건의료분야 인력을 2배 이상 증가시켜야 하는데 이때 공공부분이 역할을 맡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임금 수준과 격차를 줄이고 장시간 야간근로나 교대제 등 근무조건 개선이 시급하며굚 유휴인력의 재취업 유도에 주력할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윤교수에 따르면 현재 보건의료종사자들의 주당 근로시간은 평균 50.87시간으로 병원의 경우 10% 이상 장시간 근로하고 있다. 여기에 야간 및 공휴일 근무 등에 대한 수당이 미지급되는 경우도 있어 이들의 임금 및 근로조건은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 이는 결국 의료서비스 질저하와 의료사고, 재입원률 상승, 환자의 불안이나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보건의료인력 양성체계 구축, 유휴인력 활용, 간호관리료 일괄 인상, 야간근로 시간 최소화, 교대제 개선, 휴가제개선 등을 통해 일잘리 창출과 질향상에 나서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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