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치료ㆍ신약개발 가능성에 세계가 주목

초고속검색(HTS, High Throughput Screening) 기술을 활용한 신약후보물질 발굴, 마이크로칩이 내장된 개인휴대단말기(PDA, Personal Digital Assistants)에 의해 환자의 혈액, 뇨, 타액,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해주는 진료시스템(Point Of Care), 청각·후각·시각 등 섬세한 인체기능을 갖는 고감도 센서를 통한 인공장기 개발.

인체유전자지도 완성 후 생명공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 나노기술을 융합 질병치료와 진단이라는 의학적 응용 가능성에 도전하고 있는 21세기 유망기술분야의 현 주소이다.

최근 인체유전자에 대한 연구성과들이 발표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질병치료와 신약발굴을 위한 차세대 연구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단백질체연구(Proteomics), 나노바이오(Nano-Bio).

특히 초미세가공기술로 일컬어지는 나노기술과 의학적 접목은 인류의 염원인 난치성 질병 치료와 신약개발은 물론 관련 연구·기술의 제품화로 이어지는 산업적 성장 가능성면에서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기업 연구비 연간 100억달러,국책 연구개발비 178억달러 등 관련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실시하고 미국과 3년간 유전자 연구에 8억7천만 마르크(약 5천억원)를 투자할 예정인 독일, 그리고 영국 등 유럽연합 국가들과 일본·중국 등도 향후 4~5년내에 생물공학분야 연구에 대규모 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본지는 창간 2주년을 맞아 향후 첨단산업으로 발전이 가능한 나노바이오분야에 대한 발전 가능성을 조망해보고자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이제는 나노시대" 특집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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