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ES 2009 내달 12~15일 코엑스

 국내 의료기기와 병원설비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료인의 축제인 제25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09)가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KIMES 2009는 국내업체 536개사를 비롯해 미국, 독일, 영국, 일본, 이탈리아, 대만, 중국 등 총 34개국 1023개사가 참가해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 관련용품 등 3만여점이 전시 소개된다.

 또한 내국인 5만7000여명과 70개국에서 15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내방할 것으로 예상되며, 3만여건의 상담에 9000억원의 내수효과와 3억8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층 태평양관에는 치료 및 의료정보관,인도양관에는 헬스케어 및 재활기기관, 3층 대서양관에는 검사 및 진단기기관, 컨벤션홀에는 진단 및 병원설비관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태평양관 4실에 의료기기부품특별관을 신설해 의료제조업체의 관심을 유도했다.

 주요 업체별 전시품을 살펴보면 메디슨, 리스템, 동강메디칼시스템, 중외메디칼, 지멘스, 필립스 등의 방사선진단장비 및 초음파진단기, 비트컴퓨터, 유비케어 등의 의료정보·병원관리시스템, 한신메디칼, 거성의 소독기 및 냉동고 등이다.

 특히 전시회 기간동안 COEX 3, 4층 컨퍼런스센터에서는 "의사들을 위한 병·의원 경영, 재테크 컨퍼런스", "의료기기 제도·정책·실무 및 수출지원 세미나"를 비롯해 30여 회의 의학술 세미나가 동시에 개최, 한층 수준높은 의료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KIMES는 중국, 대만 등의 국가들이 Pavilion형태로 출품했으며, 인도네시아의 각급 병원장, 의사, 의료딜러 30여명을 유치하는 등 해외바이어에도 신경을 썼다.

 한국이앤엑스 김충진 대표는 "신청한 기업에 한해 해외바이어 120명에 대한 비용을 각각 270만원 정도 지원할 예정"이라며 "해외 바이어의 편의를 위하여 전시장입구에는 외국인 무료통역 요원을 상주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관람객이 상담하고자 하는 전시참가업체와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약속시간을 예약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동안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던 전시장 내 편의시설을 늘려 역대 최고의 KIMES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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