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강박증 체계화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권준수 교수를 비롯한 전문의들이 함께 국내 최초로 강박증에 대한 체계적인 전문서적을 펴냈다.

 이 책에서는 1990년대 강박증 치료법의 등장과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SSRI)의 등장, 인지행동치료의 도입, 뇌영상술·분자생물학의 성장으로 인한 치료성공률의 증가와 발전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강박증은 정신과 분야에서 분석과 치료의 대상이 된지는 오래 됐다.

그러나 과거 낮은 것으로 여겨졌던 유병률이 최근에는 강박증에 대한 인식 향상으로 인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신체이형증, 건강염려증, 틱장애, 뚜렛 증후군, 섭식장애, 충동조절장애, 강박성 성격장애 등도 강박관련장애 질환군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 편 권준수 교수는 "최근 관찰연구를 통해 강박증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가능성을 여는 등 뛰어난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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