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당비특이 검사법 사용 기기 부작용 경고


당비특이 검사방법을 사용하는 혈당측정기의 안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식약청은 캐나다 정부가 지난 12월 16일 혈당측정기 중 당비특이(glucose non-specific) 검사방법을 사용하는 혈당측정기의 측정 결과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함에 따라 해당 측정기 사용에 주의를 촉구하는 안전성 서한을 발표했다.

캐나다 정부의 경고에 따르면 해당 혈당측정기가 혈액투석액 등 일부 의료제품의 영향으로 잘못된 고혈당 측정 결과를 제시할 수 있고, 최근 병원에서 수술 또는 진단을 위한 어떤 테스트를 받았거나 복막투석을 받았던 당뇨병환자에서 이러한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환자들에는 당특이(glucose-specific) 유형의 혈당기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였다.

식약청은 이러한 사례가 있었거나 발생할 경우 식약청 의료기기관리과(전화:02-350-4951~63)나 홈페이지 내 안전성정보 보고시스템으로 보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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