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론 패취, 치매즐환 증상 완와 우수해

붙이는 패취형 치매치료제 엑셀론 패취(성분 라바스티그민)이 치매 질환 증상 완화 효과가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한국노바티스 주최로 열린 엑셀론 패취 국내 발매 기념 심포지엄에서 영국 킹스칼리지 연령관련 질환을 위한 울슨 센터의 클리브 발라드 교수는 "이중 작용과 뷰티릴콜린분해효소인 뷰티릴콜린에스테라제의 역할"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클리브 발라드 교수는 리바스티그민이 기존 아세틸콜린분해효소 억제제 기능은 물론 뷰티릴콜린분해효소 억제제 기능이 이중으로 작용하는 기전으로 시간 경과에 따른 환자의 치매 질환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대한치매학회 한설희 이사장(건국대병원)은 "엑셀론 패취는 환자의 치료 순응도를 높이고 기존 경구제형의 부작용을 줄인 경피흡수제형의 독특한 약물 전달시스템"이라고 평가하고 "국내 고령인구 증가와 더불어 증가 추세에 있는 치매 환자 및 환자보호자에게 엑셀론 패취가 새로운 치료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엑셀론 패취는 1일 1회 피부에 붙이는 최초의 패취형 치매 치료제로 피부를 통해 24시간 약물을 지속적으로 고르게 전달함으로써, 혈중 약물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내약성을 개선하도록 고안된 약물이다.

한국노바티스측은 경도 및 중등도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 1,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엑셀론 패취의 다국가 등록임상연구인 IDEAL 연구(Investigation of Transdermal Exelon in Alzheimer"s disease)에서 1일 1회 엑셀론 패취를 사용한 환자의 경우 위약군에 비해 유의하게 기억력, 인지능력 및 일상활동 유지능력이 개선됐으며, 엑셀론 패취는 엑셀론 경구제형 최대용량 (1일 12mg)과 동등한 효능을 보인 반면, 오심과 구토 발생률은 1/3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엑셀론 패취는 현재 경도 또는 및 중등도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또는 파킨슨병 치매 치료제로 허가 받았으며, 2006년7월과 10월에 각각 미국 FDA와 유럽연합에서 시판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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