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 떨어져도 심박ㆍ뇌파 감지

영국 서섹스대학 과학자들에 의해 환자의 몸에 대는 순간 진단가능한 ECG가 개발됐다.
 
이 심전도기의 슈퍼-센서는 일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도 사람 심장 박동과 뇌파를 측정할 수 있다고 한다.

영국 Brighton의 서섹스대학 연구팀은 ECG의 정확도 향상을 연구하던 중 이러한 신기술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기존 ECG는 피부와 접촉하면 전류가 빠져나가게 돼, 신호가 약하고 뒤틀리는데, 서섹스대학 물리학교 교수 Terry Clark 주도하에 이루어진 이번 연구는 피부 표면의 전압을 조절, 공기에 변화하는 전기장을 측정해 작동하는 대체 시스템이다.

하지만 이 원거리 작동 기기 사용시에 환자는 의자 앞에 고정된 상태로 있어야 한다.

Clark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ECG는 1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도 측정이 가능하다.

향후5년 안에는 10미터 이상에서도 모니터할 수 있는 기계가 나올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Clark 교수는 ECG의 "close-contact" 버전이 수술이나 집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ECG 개발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New Scientist紙에 게재됐으며 Measurement Science and Technology紙에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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