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북경 등에 수출지원센터 개소


 국내 보건산업기업의 해외진출의 활로가 열렸다.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뉴욕, 북경, 싱가포르 KOTRA무역관 내에 "의약품 등 수출지원센터"를 개소, 지난 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의약품 등 수출지원센터"는 국내 보건산업기업이 해외진출 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해외진출의 병목현상 제거를 통해 산업체를 활성화하는 동시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한다는 목표에서 마련됐다.

 시장의 규모와 확대 가능성, 국내 보건의료산업기업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미국, 중국 및 ASEAN에 우선적으로 설치를 추진하게 됐으며, 설치의 신속성과 지원 요청기업의 접근 편리성을 위해 해당 지역의 KOTRA 해외무역관에 전문가를 파견하는 형태로 운영을 시작했다.

 지원센터는 ▲해외인허가 획득·지원 ▲수출지원 및 해외시장개척지원 ▲관련 분야 바이어 섭외 ▲시장정보 및 수출입 정보수집 ▲해외기술수출입 지원 ▲국제협력 및 국제기구 활동지원 ▲FTA협상 및 후속대책지원 등의 업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지난달 24일 개설된 북경센터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대만 등 지역이며, 지난달 30일 개설된 싱가포르 센터는 ASEAN·인도·오세아니아지역, 이달 1일 개설된 뉴욕 센터는 미국·캐나다 및 중남미지역을 관할한다.

 개소와 함께 진흥원이 현재 운영 중인 유럽지소의 보건산업 수출지원 기능도 더욱 강화하게 된다.

 진흥원 이영호 해외마케팅팀장은 "센터를 통해 국내 보건산업기업의 세계 주요지역으로의 수출 및 현지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수출 지향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해외 인허가 획득 및 마케팅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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