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에 디지털병원 시스템 수출


 우리들병원의 디지털병원 시스템이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에 수출된다.

 우리들병원은 최근 UAE의 국영 기업체인 무바달라(MDC)와 "자예트메디컬센터"의 위탁경영 및 디지털병원 시스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10년 UAE의 수도인 아부다비에 개원 예정인 자예드 메디컬 센터에는 우리들병원의 척추 센터를 비롯해 부인과, 치과, 성형외과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 중 척추센터는 우리들병원이 직접 경영하고 부인과, 치과, 성형외과 등은 미국의 존스 홉킨스, 클리블랜드 클리닉 등 세계적인 병원이 경영을 맡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우리들병원은 2010년부터 10년간 약 3000만 달러의 수익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위탁경영뿐만 아니라 매출액 증가에 따른 개런티, 교육, 장비납품 등으로 인한 수익창출 부문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이사장은 "신흥 부국 등 세계시장을 상대로 한 의료수출은 이미 치열한 경쟁 상태에 들어갔다"며 "이번 수출계약 체결은 국내의 우수한 의료기술이 정보기술(IT)와 유기적으로 접목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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