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권리장전`·`엔젤운동`등 고객만족 활동 활발

최근 부쩍 늘어난 병원들의 `환자감동` 활동이 새해 벽두 더욱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환자권리장전을 선포하거나 고객감동의 전인간호 서비스를 위한 엔젤운동 등을 전개하며,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는 것이다.
 관동의대 명지병원은 3일 환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합리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9개 항의 `환자권리장전` 선포식을, 분당서울대병원은 4일 전인간호 서비스를 위한 간호 엔젤(Angel) 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명지병원의 환자권리장전은 모든 환자가 건강을 통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인격적 대우 △성실하고 적정한 진료와 시술 △설명을 들을 권리 △선택의 권리 △새로운 의학적 시도 및 교육 참여 △환경 보호 △진료상의 비밀 보호 △사생활 및 신체의 비밀 보호 △진료비 내역에 대한 알 권리 등 9개항을 제정했다.
 엔젤운동은 천사의 사랑과 같이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어린 간호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로 어떤 상황에서도 고객인 환자의 마음과 입장에서 자연스럽고 예의바르게 감동을 주자는 것이다.
 이 운동은 모든 간호사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월별 교육 프로그램, 고객응대 서비스를 위한 지속적인 집중 모니터와 피드백 관리, 간호상담을 하는 Angel Call 서비스로 나뉘는데 퇴원한지 2~3일 된 환자에게 전화하기등 구체적인 지침을 담아 감동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경희대병원 등은 환자권리장전을 병원 곳곳에 붙여놓고 환자의 권리를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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