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차세대 항궤양제 안전·유효성 입증


 일양약품(대표 정도언)이 차세대 항궤양제로 개발중인 일라프라졸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안전성 유효성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일양약품은 지난 2일자로 식약청으로부터 알라프라졸(제품명 놀텍)의 안전·유효성 심사 결과를 통보받았으며, 지난 5월 중국 발매 이후 연내에 국내에서도 발매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안전성 유효성심사는 개발경위나 제품독성, 안전성 등 신약출시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까다로운 심사과정이라며, 지난 2007년 10월 31일 식약청에 신청서를 제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신약으로 성공 가능한 일라프라졸은 단순 제네릭 의약품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국내 제약산업의 틀을 깨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또 다국적 기업들조차 10년에서 15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할 때 20년 동안 전세계 항궤양제 시장을 두드리기 위한 일양약품의 확고한 개발의지는 국내 신약개발능력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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