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700㎎이상 복용자 원위부 대장암 감소
그러나 이 정도의 양을 초과해 복용하더라도 대장암 예방에 더 나은 효과가 있는 것은아니라고 연구팀은 전했다.
美 Harvard School of Public Health의 연구팀이 미국 전역 규모로 진행된 "Nurses" Health Study"에 참여한 87,998명의 여성 및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에 참가한 47,344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칼슘 섭취와 대장암 발생 위험 간의 관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와 같이 보고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Nurses" Health Study"는 16년간 추적 조사를 실시했으며 ,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는 10년간 추적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기간 동안 626명의 여성과 399명의 남성에서 대장암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하루 701~800mg 및 그 이상의 칼슘을 섭취한다고 응답한 남성 및 여성 모두 하루 500mg 이하의 용량을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원위부 대장암 발생 위험이 40~50% 가량 낮아지는 소견이 관찰됐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러한 칼슘 섭취가 근위부 대장암의 발생을 예방해주는 별다른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칼슘을 매일 700mg 이상의 고용량으로 섭취하더라도 그에 따른 추가적인 예방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하루 700mg의 칼슘 섭취가 원위부 대장암 발생을 예방하는데가장 효과적인 용량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