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병원급 이상 302기관을 대상으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을 평가한 결과 요양기관 종별, 수술별로 큰 차이를 보였으며 임상진료 질 평가가 처음으로 실시된 병원급 요양기관은 종합전문요양기관, 종합병원에 비해 질 개선 노력이 더욱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 종별간 큰 차이를 보인 지표는 피부절개 전 1시간 이내 최초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 투여율, 예방적 항생제 병용 투여율, 퇴원 처방률이였다.

특히 위수술과 심장수술보다는 슬관절치환술, 자궁적출술, 제왕절개술에서 상대적으로 요양기관 간 편차가 더 컸으며 퇴원 시 항생제 처방률은 위수술이 4.8%로 가장 낮았다. 비교적 입원일수가 짧은 제왕절개술과 자궁적출술은 각각 73.1%, 62.7%로 높았다.

수술건수는 매년 증가한 반면 항생제 사용량은 크게 감소했다.

심평원은 요양기관에 평가결과를 제공,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에 대한 질 향상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질 개선이 필요한 기관은 직접 중재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며 8~10월 입원 진료분을 대상으로 추구평가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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