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블루리본 캠페인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9월 제5회 블루리본캠페인을 맞아 광주, 대전, 마산 지역 55세 이상 남성 380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선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55세 이상 남성 100명 중 3.2명이 전립선암으로 밝혀져 중년 남성의 경각심 고취 등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전립선 특이항원검사(PSA) 상승에 따라 전립선암 발견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PSA 3~3.9ng/ml 10.9%, PSA 4~9.9ng/ml 29.6%, PSA 10ng/ml 이상 57.4%였다. 연령 증가에 따른 암 발견율도 높아져 55~59세 0.75%, 60~64세 1.25%, 65~69세 2.88%, 70~74세 4.94%, 75~79세 10.91%, 80세 이상 11.76%였다.
전국 50세 이상 남성 538명의 설문에서는 10명 중 2명만이 전립선암 검진 경험이 있으며 이들 중 49.5%는 전립선에 이상증세를 느낀 뒤에야 검진을 받았다.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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