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Pylori 제균율 등 오메프라졸에 앞서



일양약품

 일양약품(대표 정도언)은 최근 자사가 개발중인 항궤양제 일라프라졸이 위암 및 위궤양 재발의 원인균으로 밝혀지고 있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H. Pylori)을 강력하게 제균하고, 보균환자의 위궤양 치료율이나 제균율 등에서 기존 오메프라졸 20mg에 비해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일양약품은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6개국에서 실시한 일라프라졸에 대한 다국가 임상 3상 시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이번 일라프라졸 임상시험은 싱가포르 임상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를 통해 필리핀,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6국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에서는 일라프라졸 10mg과 오메프라졸 20mg을 비교 위궤양의 크기 변화와 치료율, H. Pylori균을 갖고 있는 환자의 위궤양 크기 변화와 치료율, H. Pylori 재균율, 환자 증상 완화율, 역류성 실험 및 약물의 안정성 등을 평가했다.

 회사측은 특히 이번 임상 결과 역류성 식도염 환자 및 십이지장궤양에 대해서도 강력한 치료효과를 보였으며, 약물의 안전성에서도 오메프라졸군보다 이상반응 현상이 적게 나타나는 등 부작용 면에서도 안전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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