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쉐링제약(바이엘 헬스케어)은 최근 수술이 불가능한 간세포암환자나 간암환자의 절대 사망위험률을 위약군 대비 31%까지 감소시킨 넥사바(성분 소라페닙)의 제3상 임상결과(SHARP)가 NEJM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SHARP(Sorafenib HCC Assessment Randomized Protocol)로 명명된 이번 3상 임상은 미국과 유럽, 호주, 뉴질랜드에서 전신적 항암요법 치료를 받지 않은 602명의 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넥사바 복용군의 생존기간 중앙값이 위약군에 비해 44%까지 향상됐다는 결과를 얻었다.

 공동 임상책임연구자인 조셉 리오베트 박사(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 조교수) SHARP연구는 간암에 대한 1차 치료제로서 넥사바가 새로운 전신적 표준 항암요법제임을 반영하는 획기적인 연구라고 평가했다.

연구 결과 넥사바 복용군의 생존기간 중앙값은 10.7개월인데 비해 위약군은 7.9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HR=0.69, p=0.0006). 증상 진행기간과 관련하여, 환자평가질의서를 근거로 볼 때 두 환자군 간에 차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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