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중앙병원, 지역의료 수준 향상 기대


 전국 75개 시(광역시 제외) 중에서 유일하게 MRI 미보유 지역이었던 태백시에도 드디어 MRI가 들어왔다.

 한국산재의료원 태백중앙병원은 최근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를 도입해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태백시 지역주민들은 MRI 검사를 받기위해 동해, 삼척 등 인근지역 병원을 방문하는 불편함을 겪어온 것이 사실. 그러나 태백시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태백중앙병원은 의료수요의 절대부족으로 MRI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병원 측은 "의료수익과 영리를 앞세우기 보다는 지역주민의 높은 의료욕구에 부응하며, 지역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 드디어 MRI를 도입·가동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과제인 태백중앙병원 MRI 도입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는 최근 응급진료기능 강화와 더불어 지역의료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