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력 강화위해 회비 인상 제의

충청남도의사회는 지난 27일 "제5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대국민신뢰 회복과 의료정책현안 관철을 위해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키로 하고 대국민홍보강화, 완전의약분업에 대한 제도개선 등의 새해 사업계획안을 확정지었다.

온양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이날 정총에서 김병기 회장은 충분한 재정확보를 통한 의협의 정치영향력 강화를 위해 의협 연간 예산안 300억원을 목표로 중앙회비를 대폭 인상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치사에 나선 신상진 의협회장은 강력한 의협 건설과 정치세력화를 위해서는 전회원의 단결이 필요하다며 1천만명 서명운동과 병ㆍ의원 총파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총 대의원 56명 중 참석자 45명이 참가한 본회의에서는 전년도 회무, 감사 및 결산보고를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1억5천6백여만원의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어진 안건토의에서는 언론의 편파보도에 대한 대책, 처방전 1매 고수, 정치세력화를 위한 재정확보 등이 논의됐으며 의협지도부가 전 회원이 동참할 수 있는 강력한 투쟁을 이끌어 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