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신약 국내공급 최선

심 한 섭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국민의 공통된 여망인 질병치유와 삶의 질 향상이 실현되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올 한해는 우리 회원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300여개 혁신적 신약들의 안전성 검증이 끝나는 대로 신속히 국내환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또한 BT산업의 중심국가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시책에 호응해 다국적임상시험의 도입을 확대하고, 의약품 유통구조의 투명성, 환자와의 근접성 증대에도 배전의 노력을 경주하고자 합니다.
우리 업계의 윤리적 영업활동을 정착시키기 위한 공정경쟁규약의 운영도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와 관련단체 그리고 의료·약업 기관들과의 협력체계도 발전적으로 강화되기를 희망합니다.

--------------------------------------------------------------------------

국민 건강증진 1차 예방사업

남 은 우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2005년도는 국민건강증진법이 만들어진지 10년이 되는 해이다.
담배값 인상 등 건강증진기금 재정이 충분히 조성돼있는 상태에서, 이제는 국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1차 예방사업이 시행되야 한다고 본다. 또한 현재 보건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건강증진사업이 시, 도 등 자체단치로까지 대폭 확대 시행되어야한다. 이를 위해 복지부와 공단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
이외에 서울시가 현재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건강도시` 사업도 주목해볼 만하다.

--------------------------------------------------------------------------

의료계 화합 속 발전 이뤘으면

양 염 승
부천시의사회장
본지 편집자문위원

우리가 처한 현실에 대한 냉철한 인식을 바탕으로 의료계 지도자들은 개인적인 욕망을 버리고 살신성인하는 자세로 모든 일을 추진하는 해였으면 한다.
또 회원들은 단합된 마음으로 지도부를 존경하고 협력해 나가는 것이 의료계는 물론 국민건강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부천의 경우 상동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최근 신규회원이 부쩍 늘어 인근에 누가 개원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화합속에 발전하는 지역의사회가 되도록 노력했으면 한다.

--------------------------------------------------------------------------

의료인들이 웰빙 선도하자

김 석 화
서울의대 성형외과 교수
본지 객원논설위원

지난해에는 웰빙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잘먹고 잘사는 것이 의료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되돌아보면 사회의 관심을 모았던 웰빙으로 인한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의 기대에는 미흡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의료계도 환자를 치료하는 것에서 예방에 주력하는 것으로 큰 축이 이동하고 있는데 올해는 의료인들이 웰빙을 선도하며, 건강지킴이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경제난국을 이겨내는 힘은 건강한 신체·정신에서 나온다.

--------------------------------------------------------------------------

`소신 진료` 의권 쟁취의 해 됐으면

김 순 택
제주도 세종의원 원장
전 제주도의사회장
본지 객원논설위원

무엇보다 상대가치니 진료제한이니 하는 틀에서 벗어나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의권쟁취의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제주도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진료여건이 나은 편이지만, 점차 경쟁이 치열해 지고 규제가 심해지면서 소신진료가 어려운 실정이다.
내년 한해가 의료계 단결의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제주도의사회는 의협 집행부의 투쟁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 중앙 집행부가 소신껏 정책을 추진해 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는 물론 투쟁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단결과 참여 만이 의권수호 쟁취의 길이다.

--------------------------------------------------------------------------

레이저·피부외과술 학술대회 준비

민 복 기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 이사
대한모발학회 교육이사

의료계 전체로는 회원 모두가 화합하여 빠르게 변화되는 의료현실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주변 변화에 끌려가지 않고 의료계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2005년이 되어야 한다.
피부과에서는 아토피 피부염, 탈모증, 백반증 등 만성피부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홍보, 계도하도록 한다. 레이저, 피부외과술 등 다양한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연구와 발표를 통해 이러한 의료정보를 더 많은 회원들과 나눌 수 있도록 학술대회를 준비하여야 한다.
지방과 중앙이 균등하게 발전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학술대회의 지방에서의 주도적 개최와 중앙에 집중된 실무이사진의 적절한 지역 분배로 지방의 학문적인 발전을 이루고, 지방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한다.

--------------------------------------------------------------------------

`5% 더하기 운동`으로 향상 이룰것

신 계 철
원주기독병원장

2005년 역시 병원 경영이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이럴수록 과감한 인적·물적 투자가 절실하다고 본다.
의료진을 대상으로 `5% 더하기` 운동을 실시해 기존 실적에서 최소 5% 더 향상시키도록 하고, 더불어 그동안 미흡했던 인센티브제도를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PET-CT 등의 장비를 도입, 진료수준을 한단계 높이겠다.
무엇보다 직원 교육과 병원 워크숍을 강화해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도록 집중하겠다.

--------------------------------------------------------------------------

입원환자 복약지도 기반 조성

박 경 호
한국병원약사회 총무위원장

입원환자에 대한 약제서비스의 질 향상 (복약지도)을 위한 기반조성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약제수가 제도의 개선과 현실적인 적정 인력 법제화가 그 기반이다.
의료법에 규정되어 있는 인력 관련 조항의 현실화 및 이를 지킬 수 있는 장치가 제도적으로 마련돼야 한다. 또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약사를 적극 활용하기를 바란다.
복약지도 등 환자에 대한 약제서비스 강화가 환자 치료의 질향상 및 경제성 효과(의료비 절감)에 대한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약의 안전한 사용에 대한 의사, 약사 및 간호사의 관심이 모아져 약물유해반응으로 부터 환자를 보호해야 함은 물론 약의 비용 및 효과에 대한 분석 등을 통해 경제적인 약물요법을 선택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함으로 약제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의사 약사 간호사 영양사 등의 팀의료서비스가 환자의 치료에 절대적인 필수요소임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

의료계 전체 화합하는 멋진 해

김 진 태
이수유비케어 대표이사

계속되는 경제불황에 의료계도 예외없이 힘든 한해를 보냈다.
2005년 새해에는 새로운 희망과 더 큰 비전을 가지고 의료계 모두가 화합하여 꿈을 이루는 멋진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이수유비케어도 모든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갖춘 만큼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버리고 이수유비케어라는 사명 변경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이루도록 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전공의 삶의 질 높아졌으면

장 규 진
대한전공의협의회 정책이사
고려대의료원 산업의학과 2년차

2005년에는 수련과 공부를 하는 전공의들이 환자나 선배 의사들로부터 폭력 행위를 당하지 않기를 기원한다. 또 대한병원협회를 비롯 각 병원들이 전공의들의 최소한의 적정 수련환경과 삶의 질을 보장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환자와 의사가 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해주는 의료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그런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의료인들이 노력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