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인터내셔널의 미국현지법인이 바이오 CMO 사업의 확장을 위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VGX파마수티컬스의 플라스미드 생산공장을 포함한 플라스미드 CMO 사업을 인수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공장은 500L 규모의 cGMP 급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플라스미드 제조 기술력은 지난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 회사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VGX파마가 보유한 DNA치료제 관련 생산시설과 특허기술, 마케팅 전반에 대한 전문인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VGX 김병진 총괄부사장은 "미국 텍사스 공장 인수는 DNA 관련 첨단 시설 및 핵심 기술력에 대해 기존의 기술이전 방식을 뛰어넘어 VGX가 주도권을 가지고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또한 현재 BRI를 통해 진행 중인 전주의 제2공장은 대용량 첨단 공급 시설을 갖추게 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로써 VGX는 2010년 2조7000억원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상업시장을 타깃으로 마케팅, 기술 개발, 생산능력 등 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