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청소년보다 성인이 높아


 당뇨병이 발생한 연령대에 따라,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연령대에서 발생하는 제1형당뇨병의 진단시기에 따른 사망률을 추적·관찰한 결과, 성인초기에 당뇨병이 발생할 경우 유아·청소년기와 비교해 사망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리즈의대 리차드 펠트바우어 교수팀은 1978~2004년 사이 제1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젊은 연령대 환자의 사망률과 그 원인을 조사했다.

 연구에 포함된 총 4246명의 환자들은 30대 이전에 당뇨병 진단을 받았으며, 이 중 3349명은 0~14세 사이에, 나머지는 15~29세 사이에 해당했다.

 각각 12.8년과 8.3년의 추적·관찰 결과, 총 108명의 환자가 사망했고 이들의 사망위험은 일반인구에서 추출된 비슷한 연령대와 비교해 4.7배나 높게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군 내에서도 발생 연령대에 따라, 상대적인 사망위험도가 갈렸다.

 15~29세 당뇨병 진단 연령대의 사망위험이 6.2배 높은 데 반해, 보다 젊은 세대의 위험도는 4.2배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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