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8개학회 공동 예방수칙 제정

 복지부가 심뇌혈관질환 관련 학회와 공동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수칙"을 제정, 홍보에 나섰다.

 이번에 발표된 수칙은 복지부가 추진중인 "심뇌혈관질환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정부와 학계가 "심뇌혈관질환 홍보위원회"를 구성하여 공동수칙으로 재정리, "심뇌혈관질환 관리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한 것.

 학회는 대한가정의학회, 대한고혈압학회, 대한뇌신경재활학회, 대한뇌졸중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대한심장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등 8개학회가 참여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수칙은 기존의 각 질환별 예방관리수칙을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재검토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도록 정리, 생활습관개선이나 조기 진단, 지속적 치료, 응급증상 숙지 등 국민이 올바르게 알고 있어야 할 필수 항목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예방수칙은 금연,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이기,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채소와 생선 충분히 섭취, 하루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치료,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시 즉시 병원에 가기 등이다.

 앞으로 포스터, 소책자 등을 제작, 각 시·도 및 보건소를 통해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번 예방수칙의 보급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치료·관리에 대한 인식이 올바르게 정착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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