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이식 후 환자 삶의 질 개선에 도움

PROGIS 연구


 면역억제제인 마이폴틱 장용정(성분 미코페놀린산)이 국내 장기이식 환자에서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 복용에 따른 위장관 부작용 감소에 효과적이고 전반적인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신장학회에서 발표된 마이폴틱에 대한 국내임상 연구인 PROGIS연구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2006년 10월부터 2007년 5월까지 국내 7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미코페놀레이트 모페틸 복용과 위장관 부작용을 경험한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 마이폴틱 장용정 복용 6주 후 설사, 위식도 역류, 복통 등의 위장관 부작용이 약 17% 감소 효과를 보였고, 마이폴틱 장용정으로 전환한 환자에서의 이상반응 발생률은 위장관 증상이 없는 군과 통계적으로 유사했다.

 연구책임자인 삼성서울병원 신장내과 오하영 교수 "PROGIS 연구는 면역억제제인 마이폴틱이 위장관 부작용 감소와 삶의 질 향상을 입증한 국내 최초의 연구"라고 평가하고 "마이폴틱의 위장관 부작용 감소 효과는 의사와 이식환자들에게 면역억제제의 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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