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베라트롤 함량 땅콩보다 780배

 뽕나무 열매인 오디에 항산화, 항염증, 항암 및 피부탄력증진물질로 알려진 "레스베라트롤"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오디가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인식되며 재배면적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오디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연구에 착수, 기존에 알려진 안토시아닌 색소, 루틴 및 불포화지방산 외 새로운 기능성 성분인 레스베라트롤 함유를 확인했다.

 진흥청은 오디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은 평균 100g당 78㎎으로, 포도보다 156배, 땅콩보다 780배 높으며, 오디 뽕나무 유전자원 50계통 중 "만생백피노상", "죽천조생", "팔천시평", "대성뽕" 의 4계통은 함량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또한 인체에 무해한 천연색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노화억제, 당뇨병성 망막장애 치료, 항산화 작용 등을 기대할 수 있고, 오디 씨에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산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질 함량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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