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전자가 심폐소생술 교육 지원을 위해 자동제세동기 148대를 무상 기증했다.

 필립스전자는 지난 19일 대한심폐소생협회 산하 전국 교육인증단체 74곳에 교육용으로 특수 제작된 심폐소생 교육용 자동제세동기(AED Trainer) "하트스타트" 무상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급성심정지 환자 발생 시 간편한 조작만으로도 신속하게 심폐소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기로 선진국에서는 공항, 각종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물을 비롯해 가정에까지 설치가 일반화되어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기존 공공의료기관은 물론, 체육시설, 경마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도 자동제세동기와 같은 심폐소생술을 행할 수 있는 응급장비를 갖추도록 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 및 시행령을 계기로 무상 기증이 계획됐다.

 김태영 사장은 "필립스가 급성심장질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자동제세동기의 보급 및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것을 계기로 많은 AED 공급업체들의 동참을 이끌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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