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대 동창회는 최근
제42차 정기총회에서
권분이청량리 정신병원 이사장에
자랑스런 이화의인 박에스더상을
수여했다.


 이화의대 1회 졸업생인 권분이 청량리 정신병원 이사장이 "제1회 자랑스런 梨花醫人 박에스더상" 수상했다.

 이화의대 동창회(회장 우경숙)는 지난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서현숙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해 동창회원 15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제4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1900년에 국내 최초의 여의사가 된 박에스더를 기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자랑스런 이화의인 박에스더상"에 권분이 이사장을 선정, 상패와 순금목걸이를 수여했다.

 권 이사장은 1951년 이화의대를 졸업하고 이화의대 교수를 거쳐 309A지구 남산 라이온스 클럽 창립 회장, 한국여자의사회장을 역임했다.

 언청이 무료시술과 개안수술 등 활발한 진료 봉사활동을 통해 대통령 표창, 한국여자의사회 봉사대상, 대한민국 국민훈장 모란장 등을 수훈한 바 있다. 또한 "올해의 이화인"에는 27회 졸업생인 오혜숙(오혜숙 산부인과 원장) 동문이 선정돼 장학금이 전달됐다.

 한편, 총회에서는 올해 예산안 1억7157만4509원을 통과시키고 중점 사업으로 회원 친목도모와 모교와의 유대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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