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학술대회 성료


 대한 요로생식기 감염학회(회장 김철성·조선의대)는 최근 건국대 새천년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6차 정기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학술대회는 의학적으로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어가고 있는 항생제 내성에 대한 비뇨기과적인 고찰과 요로감염에 대한 최신지견 등에 대한 심포지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인권문제 등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포경수술의 의학적 장단점에 대한 고찰과 함께 최근 미국 비뇨기과학회에서도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는 포경 수술의 성병, 에이즈 전파의 예방 효과에 대한 집중 토론이 있었다.

 포경 수술에 대해서는 구미에서 주로 행해지는 신생아 포경 수술과 우리나라에서 주로 행해지는 사춘기 포경 수술의 차이점과 의미에 대해 되돌아보고, 성병과 에이즈를 비롯한 감염 질환의 예방법으로써의 포경 수술에 대한 의학적 의미를 확인하고 찬반 의견을 활발히 개진하는 등 흥미롭게 진행됐다.

 이 학회는 올해를 "방광염과 성병 바로 알기" 홍보의 해로 삼아, 방광염을 비롯한 흔한 요로감염에 쓰이는 항생제 내성 연구와 방광염, 성전파성 질환(성병) 등에 대한 대국민 홍보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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