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건수 상승률 매년 둔화

심평원이 CT 청구실태 등을 분석한 결과 의료기관의 CT 장비와 촬영건수가 최근들어 증가폭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분석에서 CT는 2000년 이후 매년 보유대수가 증가하고는 있으나 전년대비 증가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2004년 10월 말 현재 1,510대로 집계, 2003년에 비해서는 16대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CT 청구건수 역시 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모두 합하면 2003년 171만건으로 2002년보다 14% 증가를 나타냈으나 연도별로 전년대비 CT건수 증가율을 비교하면 2001년 31%, 2002년 18%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둔화됐다.
 또 이 분석에서는 CT촬영건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상병은 추간판장애(디스크질환)였으며 다음으로는 뇌경색증, 위암, 간암, 머리내 손상 순으로 조사됐다. 반복촬영은 2003년 하반기에 26.1%를 보여 CT촬영 환자 중 30일 이내 같은 상병으로 다른 기관에 내원한 환자 10명중 3명정도가 다시 촬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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