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신경정신의학회 4일 정신건강의날 기념식

 보건복지가족부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조수철)는 4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건국대에서 "함께 만들어요 정신건강 희망시대" 주제로 기념식과 기념공연을 가졌다.

 복지부는 이날 정신질환자 치료 및 재활분야에 헌신해 온 박종익(춘천시 정신보건센터장)등 7명의 정신건강증진 유공자에게 장관표창을 했으며, 학회는 이달부터 전국 15개 지부에서 가족·자녀의 정신건강, 스트레스, 우울증, 치매 예방에 대해 아동·청소년, 중·장년, 노인 등 생애 주기별 정신건강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복지부는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은 일반적으로 신체건강에 비해 부족할 뿐 아니라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위기를 관리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질병관리의 가장 효과적인 대책은 예방과 조기발견, 조기치료이지만 정신질환에 대해서는 "잘 낫지 않는 병"이라는 편견과 "남의 일"로 치부하여, 상담과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학회는 정신건강 우수도서 5건을 선정, 서울 교보문고에서 저자와의 대화(4회)를 추진하고, 권장도서 30선을 선정할 계획이다.

 기념식후 가진 희망 콘서트에서는 윤도현, 성시경, 전제덕 등이 참여, 정신질환자 환우 및 가족, 관계자에게 재활과 극복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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