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서 수상
복부 CT의 악성 위상피하종양 진단 능력 입증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심기남 교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심기남 교수(소화기내과)팀이 최근 열린 2020 국제소화기학술대회(KDDW)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으로부터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심기남 교수는 명지병원 김상윤 교수(소화기내과)와 함께 연구한 '위상피하종양에 대한 내시경초음파와 복부CT의 진단능력 비교연구'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위상피하종양은 위 점막 아래 생기는 혹으로 악성이 의심되는 경우 위쐐기절제술 등의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심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외과적 수술로 절제된 위상피하종양에 대해 수술 전 시행된 내시경초음파와 복부CT의 진단 정확도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위상피하종양의 진단에 있어 복부CT는 위내시경 초음파에 비해 전반적인 진단 정확도는 낮지만, 악성 위상피하종양에 있어서는 유용한 진단방법으로 이용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한편, 심기남 교수팀은 이번 수상을 통해 받은 상금 전액을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발전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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