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헬스케어 B2C 시장 진출...12월부터 온라인 사이트서 구매 가능

스카이랩스와 종근당은 심전도 측정 웨어러블 기기 카트원 공동판매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스카이랩스와 종근당은 심전도 측정 웨어러블 기기 카트원 공동판매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가 종근당(대표 김영주)과 웨어러블 심장 모니터링 기기 '카트원(CART-I)'의 국내 판권 계약 및 투자 조인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스카이랩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종근당으로부터 25억원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 누적 투자 유치 금액 120여 억원을 달성했다.

또 종근당의 유통망을 바탕으로 12월부터 종근당케어 사이트를 통해 카트원 개인 판매(B2C)르르 시작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종근당은 스카이랩스에 기술연구 기반을 제공하고,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카트원에 대해 국내 B2C 유통 및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된다. 또 일본, 중국, 인도, 중동지역에 대한 해외수출 우선협상권도 부여받기로 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서 보건의료산업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되었다”며, “향후 환자의 진단 관리를 넘어 디지털 치료제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스카이랩스의 이병환 대표는 “심방세동 등 만성 질환 환자들은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병원 밖에서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종근당과 함께 국내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제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고, B2B 판매 및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해서도 추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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