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택트 방식으로 진행…센터의 학생 및 의료인 실무역량 강화 방법 공유할 계획

WISE교육혁신센터 개소 국제 심포지엄 포스터
WISE교육혁신센터 개소 국제 심포지엄 포스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원주의대가 WISE교육혁신센터 개소를 기념해 19일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택트(On-tact)로 진행되며 원주의대는 개소식을 포함한 모든 진행과정을 촬영해 온라인 참석자에게 실시간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미국, 일본 등 국내외 의료 시뮬레이션 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선구적인 교육방법을 공유할 계획이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 WISER 센터장인 폴 프람푸스(Paul Phrampus) 교수는 코로나19와 의료 시뮬레이션 교육의 미래를 예상하고 미리 준비해야할 것은 무엇인지를 짚어본다. 

원주의대에서는 의학교육에서의 시뮬레이션의 중요성과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전문직간 교육(Inter-professional education)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국제심포지엄에 앞서 열리는 개소식은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장 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 이강현 원주의과대학장, 최성진 WISE교육혁신센터장 등만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테이프 커팅이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개소한 원주의대 WISE교육혁신센터는 학생 및 의료인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의학관 5층에 약 1700m²(591평)로 마련된 의료교육시설이다. 

성인, 아동, 분만 등 고충실도(High fidelity) 시뮬레이터 4대와 디브리핑 룸, 팀 기반 학습이 가능한 첨단 강의실이 갖춰져 있는 통합 시뮬레이션 센터가 존재한다. 

특히 표준화 환자를 이용해 시험이 가능한 12개의 방과 실시간 채점 시스템, 다목적 술기 실습실 등이 갖춰져 있는 진료역량개발 센터가 있다.

원주의대 이강현 학장은 "WISE교육혁신센터는 2019년 보건복지부 간호대학실습교육지원사업과 원주연세의료원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동문과 재직 교수들의 헌신적인 기부로 최상의 조건을 갖춘 시설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센터가 지역사회 보건의료 서비스 수준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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