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형외과 조재우 교수는 지난 10월 말 개최된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4차 국제학술대회에서 ‘SICOT’93 Seoul 학술장려상’을 수상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조재우 교수(정형외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조재우 교수(정형외과).

‘SICOT’93 Seoul 학술장려상’은 국제학회인 SICOT(국제정형외과 및 외상학회, Societe Internationale de Chirurgle Orthopaedique at de Traumatologle)가 1993년부터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원들의 국제 학술지 게재 논문을 심사해 수여하는 상이다.

조재우 교수는 ‘유도막 골재건술에서 골이식술의 골흡수율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대한 연구(Bone-Graft Resorption Reduced by th Induced Membrane Technique and Factors Affecting Volumetric Changes: An Analysis of 120 Serial Computed Tomographic Scans in 40 Patients)’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논문은 미국 골관절외과학회지(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American vol.) 07월호에 게재됐다.

조 교수는 “이번 논문은 만성골수염 및 불유합 치료를 위해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유도막 골재건술의 효과를 입증한 연구로, 최적화된 골이식술 방법을 제시한 측면에서 좋은 의미 있는 연구"라며 "앞으로도 난치성 골감염 치료 및 골결손 재건의 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지속하겠다"라고 연구 의의와 향후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은 2014년부터 국내 최초·유일의 보건복지부 지정 외상전문의 육성센터인 ‘중증외상전문의 수련센터(센터장 오종건)’를 운영하고 있다. 

정형외과 오종건, 조재우 교수가 이끄는 고려대 구로병원 외상팀은 대한골절학회에서도 2015년부터 수차례 우수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며 외상골절 분야 학문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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