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엑스 광장에서 기념식 및 푸른빛 점등식 개최
모범당뇨인상·당뇨병 캠페인송 공모전·충북남도지사상 시상 등 행사 진행

대한당뇨병학회가 세계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12일 코엑스 광장에서 기념식 및 푸른빛 점등식을 개최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세계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12일 코엑스 광장에서 기념식 및 푸른빛 점등식을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당뇨병학회가 세계당뇨병의 날(World Diabetes Day, 11월 14일)을 맞아 기념행사 및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회는 세계당뇨병의 날을 기념해 12일 코엑스 광장에서 오프라인 및 온라인으로 기념식 및 푸른빛 점등식을 개최했다.

당뇨병을 잘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환자들을 위한 △제3회 모범당뇨인상 시상 △당뇨병 캠페인송 공모전 시상 △충북남도지사상 시상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2020 세계당뇨병의 날 희망송 공연 등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고 학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대중에 공개했다. 참석하지 못하는 관계자 및 환자, 참여를 원하는 일반 시민들은 줌으로 접속해 비대면 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학회는 당뇨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블루써클 사진공모전 △당뇨병 캠페인송 공모전 △블루빛 당뇨식(단) UCC 사진/영상 공모전 △전국민에게 당뇨병을 쉽게 알릴 수 있는 릴레이 이벤트 △당뇨병이 뭐길래 △당뇨병과 식생활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신장과 심장까지 함께 관리) 등에 대한 카드 뉴스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자세한 내용은 학회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학회는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 모금 캠페인으로 의료인들이 주축이 되어 천사(1004) 모금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 전날까지 150명의 기부자가 참여해 총 2130만원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모금된 기금은 취약계층 당뇨인의 정신심리 지원사업, 제1형 당뇨병 환자 장학사업, 젊은 연구자 지원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모금 릴레이는 1004명의 후원인이 참여할 때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학회는 "당뇨병 극복을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전문가가 노력하고 있다"며 "당뇨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환자와 가족의 격려와 협력, 사회의 관심과 올바른 인식, 그리고 전문가들의 사명과 국가의 책임이 더해진다면 당뇨병 퇴치는 먼 미래의 희망이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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