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 잇몸관리 위한 3가지 생활습관 제시

동국제약이 12일 한국당뇨협회와 함께 '세계 당뇨병의 날'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국제약이 1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한국당뇨협회와 함께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당뇨, 잇몸관리 꼭 하세요!' 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당뇨환자들의 잇몸 관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당뇨 환자의 잇몸 관리를 위해 △올바른 칫솔질 △정기적인 치과 방문 △의약품 및 구강위생용품을 통한 추가 관리 등 3가지 생활 습관을 소개했다.

당뇨병과 잇몸병은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데 식이 조절이 중요한 당뇨 환자가 잇몸병으로 인해 씹는 활동에 문제가 생기면 소화불량이 유발되고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당뇨 환자가 잇몸병을 앓으면 당뇨합병증 발생 위험도 높아져 적극적인 잇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동국제약의 설명이다.

이날 캠페인에서 한국당뇨협회 임영배 총무이사는 "미국당뇨병협회에서 1997년 잇몸병을 당뇨병의 6번째 합병증으로 정의할 정도로 당뇨환자에게 잇몸 관리는 필수"라며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 환자의 인식 확대를 위한 캠페인을 함께 해 준 동국제약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잇몸병과 당뇨병의 연관성이 밝혀져 있고 당뇨병과 잇몸병 모두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한국당뇨협회와 협력해 당뇨 환자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당뇨협회는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당뇨야 놀자, 2020 온라인 당뇨교육캠프'를 진행한다. 

이는 당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대규모 행사로 매년 오프라인 캠프로 진행했던 것을 올해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해 개최한다. 

당뇨 환자나 가족 외에도 당뇨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한국당뇨협회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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