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일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사전심사 통과한 200례 연재 발표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회장 김진국, 이사장 김웅한)는 제52차 추계학술대회를 5~7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제52차 추계학술대회를 5~7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회장 김진국, 이사장 김웅한)가 제52차 추계학술대회를 성료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6월 대한의학회 소속 기간 학회 중 최초의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학술대회를 진행한 데 이어, 5~7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학술대회는 3개의 실시간 중계 채널과 2개의 재생 채널을 동시에 운용하며 사전심사를 통과한 약 200례 연재가 발표됐다. 동시에 지도 전문의 및 체외순환사 교육을 위한 시스템을 운용했다. 학술대회 전 모든 자료는 영상 음향 등 확인 과정을 거쳐 송출됐고 평점 관리를 위해 정확한 온라인 출결 시스템이 도입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코로나19(COVID-19)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ECMO/중환자/외상 분야의 프로그램을 독립적 분야로 운영했고, COVID19-ECMO에 대한 특별 강좌도 진행했다. 

비대면 방식으로는 운용이 불가능한 런천세션을 대체하기 위해, 가장 관심을 갖는 주제를 집중 토론할 수 있는 'Focused session'을 운영했고 각 분야의 권위자를 초청해 온라인으로 자유롭게 질문을 주고받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모든 과정은 채팅 창을 이용한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하게 해 온라인의 최대 장점인 실시간 양방향 소통을 최대한 학술대회와 접목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존 대면 방식의 추계학술대회보다 더 많은 수의 회원이 등록·참석했다는 게 학회 설명이다. 특히 전국 의대생의 등록자 수가 100명 가까이 몰리며 필수 의료과로서 흉부외과에 대한 가능성과 미래를 보여줬다. 

학회 양지혁 학술위원장은 "이번 학회를 통해 코로나19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학술적 관심과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나가는 흉부외과의와 학회의 높은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학회 김웅한 이사장은 "어려운 가운데도 항상 앞으로 전진해온 본 학회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앞으로 조심스럽게 나아가고 있는 현 상황은 공통점이 많다"면서 "학회는 항상 앞을 향해 나아갈 것이며, 온라인 학술대회 역시 우리를 전진할 수 있게 하는 또 하나의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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