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유현준 교수가 지난 10월 30일, 31일 양일간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0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현준 교수(재활의학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현준 교수(재활의학과).

유현준 교수는 뇌졸중 후 뇌신경재활에서 적용 가능한 경두개 직류전기자극의 신경생리학적 효과를 동물실험을 통해 밝힌 연구 (Effects of 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in an auditory cortical stroke rat model)를 통해 수상하게 됐다.

경두개 직류전기자극은 뇌졸중 후 재활치료를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조명을 받고 있지만 매커니즘이 완전히 규명되지는 않았다. 

유현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경두개 직류전기자극을 통해 뇌졸중 후유증 회복을 촉진할 수 있는 가능성과 유용성에 대한 기대를 한 단계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현준 교수는 “뇌졸중 후 음성 인식 장애와 연관된 모델을 처음으로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뇌졸중 환자들의 인지재활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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