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성 피부의 임상 양상' 논문 등 발표…피부 유형 치료 가이드라인 제시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피부과 2년차…김혜원 교수 지도 아래 주저자로 진행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강석영 피부과 전공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강석영 피부과 전공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강석영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강석영 전공의(피부과 2년차, 지도교수 김혜원)가 두 학회의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강 전공의는 지난달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국피부장벽학회 제26차 학술대회에서 '송화장학금'을 수상했고, 그 다음날인 17일에는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 연제상'을 수상했다.

우선, 한국피부장벽학회 송화장학금은 학회에 투고된 원저 논문 중 피부장벽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와 업적을 쌓은 연구자에게 주는 장학금이다.

강 전공의는 '민감성 피부의 임상 양상(The Clinical characteristics of the Sensitive skin)'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해당 연구에서 민감성 피부 환자의 주관적인 증상과 객관적인 임상 양상을 확인해 발병 원인에 대해 고찰했고 민감성 피부 유형에 따른 치료 및 치료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제시해 피부 장벽 분야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대한피부과학회 우수포스터 연제상은 피부 관련 기초 및 임상연구에 대한 초록 중 가장 우수한 내용의 포스터 발표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여기서 강 전공의는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유발 안면 피부염에서의 임상 양상과 첩포 검사결과(Clinical manifestations and Patch-test results in Facial dermatitis induced by mask after COVID-19 Outbreak)'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환자의 임상적인 특징과 첩포검사를 통해 마스크로 인한 기존의 안면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인과 접촉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알레르기 성분 등을 분석했고, 마스크로 유발된 안면 피부염 환자의 실제 치료에서 호전이 나타났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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